헛소리 소신 발언이며 정말 개인적 견해

다행히 다치신 원정 팬분들이 없으니까 하는 소신적 발언이고 남들이 보기에 헛소리라고 보일 수도 있어서 헛소리 탭에 작성함.

(필자는 해외축구도 즐겨 보기 때문에 예시를 해외축구로 드는데 그렇다고 해서 해외축구의 모든것을 들여오자는 것도 아님.)

나는 우리나라가 유독 이런 일들이 일어난 후 나오는 거친 반응들을 보고 너무 심각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함.

경기장 내에서 우리팀에게 상대 선수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피해를 받았다고 느끼면 서포터(팬) 입장으로써 거칠게 반응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함. (당연히 불법적인 행위등의 범죄가 아닌 경기장 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말함.)

근데 이런 이슈에 우리들까지 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음. 

예로 메시가 경기중에 라인 밖으로 나가는 볼을 강하게 참. 당연히 상대 팬들은 욕하고 물건 던지는 등 거친 반응을 함. 근데 그 이슈를 보고 바르셀로나 팬들이 메시보고 너무하다 잘못했다 사과해야한다 이런 분위기를 조성할까. 오히려 메시를 감싸고 상대편과 싸워드려는 분위기를 조성할꺼임.  

물론 우리가 그렇게까지 반응하자는 말은 아닌데 그냥 상대가 거칠게 반응하게 두면 됨. 우리까지 나서서 이건 잘못이다 사과해야한다. 이런건 속으로만 생각하면 됨.  ( 사실 필자는 해외축구를 자주 보기 때문에 상당히 거칠게 축구를 즐기는 편이라 오히려 감싸고 싸우는 방향이 좋은데 사람들하고 싸우는게 귀찮아서 안 함. )

그러면 그런 이슈들때문에 K리그팀내에 라이벌 의식 같이 다양한 요소들이 생겨나면서 이게 곧 재미의 요소로 바뀐다고 생각함. 결국 팬들 수도 증가하고 곧 K리그가 경기 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부분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함.

(예로 들면 대전팬이 이전에는 인천-대전 경기를 평범하게 생각했는데 이번 일로 인천 경기는 무조건 가서 응원해서 인천을 복수하겠다. 이런식으로 경기에 온다거나.) 

이렇게 이슈하나 생길때마다 과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면 지금의 K리그에서는 경기외에는 또다른 재미 요소를 즐기기 어렵다고 생각함.

정리하면 우리까지 우리선수한테 매번 이성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채찍을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내로남불의 스포츠이기에 각 팀끼리의 신경전이 묘미이고. EPL,라리가,세리에 등 해외리그가 흥행하고 재미있는 이유는 각종 이슈들이 많이 생기고 이걸 사회적 잘못으로 보는게 아니라 단순히 그 이슈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포인트는 자잘한 이슈들입니다. 사회적인 범죄나 큰 사건사고들이 나도 옹호하고 감싸자는 의견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