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나상호 철저히 분석해 'PK 선방-무실점' 이끈 인천 김동헌 골키퍼
이 장면은 VAR 판독까지 간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동헌은 "내가 공을 만지지 못한 건 사실이다. 그저 마음 속으로 '제발 아니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페널티킥이더라"면서 "나상호가 항상 페널티킥을 가운데 아니면 오른쪽으로 많이 찬다. 그래서 오른쪽으로 뛰되 가운데로 오면 발로 막자는 생각이었다. 운 좋게 막은 다음 골대 맞고 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만일 이 페널티킥을 막지 못했다면 아찔했을 것이다. 김동헌 또한 "못 막았다면 군대 갈 준비했어야 한다"라고 농담을 던지더니 "이번 경기는 3연승 기회였다. 만일 나 때문에 실점해서 졌다고 한다면 운동도 상당히 힘들어졌겠지만 아예 경기도 뛰지 못했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