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공격의 선봉' 제르소가 전하는 하반기 반등의 비결 "3-5-2" [춘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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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소는 2021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2년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제르소는 제주에서 K리그1 69경기에 나서 13골 9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37경기에 출전,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제르소의 제주 시절 성적은 뛰어나지만, 인천에서 활약상이 더욱 빛난다는 게 축구계 공통된 평가다. 제르소는 "제주에서도 나쁘지 않았다"며 웃었다.
제르소는 "제주 시절엔 득점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내 실수로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다"며 "인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기회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득점력을 끌어올린 비결"이라고 밝혔다.
제르소의 포지션 변경 이후 인천은 연일 상승세다. 제르소는 "시즌 초반은 주로 3-4-3전형으로 나섰다. 3-5-2로 포메이션을 변경한 뒤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제르소는 3-5-2전형에서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 중 한 자리를 맡고 있다.
인천은 8월 24일 열린 ACL 조별리그 추첨에서 G조에 포함됐다. 인천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 필리핀 풋볼 리그 카야 FC 일로일로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제르소는 "ACL은 아무나 나설 수 없는 대회"라며 "각국 최고의 팀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뛴다는 것은 굉장한 동기부여를 가져다준다. ACL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제르소는 올 시즌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가치로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르소는 "출전하는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3개 대회를 병행하는 팀에 큰 힘이 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