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겪은 군대 괴담2
그 사건으로 인해서 본의아니게 두 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과 둘의 성향이 평범하지 않다는걸 알아버리게 됐는데..
어느날 한번은 그 중 선임B와 함께 야간경계근무를 나가게되었음
흔히 서로 별로 할말없으면 선임이 너는 여자친구 있어? 이런얘기 먼저 시키는데
되게 쓸쓸하게 자긴 사정이 있어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하길래 진실을 알고있는 입장에서 인간적으로 너무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음
근데 근무끝나고 라면먹는데 내 라면(비빔)이 덜 비벼졌다면서 한사코 괜찮다고 말하는 내 젓가락을 뻇어가더니
마구 비빈다음에 내 젓가락을 지 입으로 쪽쪽쪽 빨아먹더니 눈 게슴츠레 뜨면서 자 잘비벼졌지? 이제 먹어 하면서 쳐다보길래 속으로 온갖쌍욕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