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저해가 지고 달이 차올라
부산에서 경전선 열차타고 5시간 걸려 도착!
경기장 입장 전 국밥 너무 맛있었고.
(역시 음식은 전라도가 맛있음)
든든하게 배채우고 경기장 도착!
경기장 시야는 스틸야드와 여기가 투톱인듯! 캬아아!
선발라인업 뜨고 새로 데뷔할 선수들 기대와
그래도 뭔가 지지 않을것같은 예감이.
전반전 끝나고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에 승점을 기대하게 되고
드디어 후반전!!
오늘은 뭔가 슈팅을 아끼지 않아야 할것 같은 예감에 중거리슛 찬스가 올때마다
"때려~!!" 를 외쳤는데
최우진선수는 진짜 때렸고
그것이 그렇게 들어같습니다.
와아아아아아!!
그리고 두번째 골까지 들어가고
카야전때 첨 들어본
그 "인천만을 위해"가 뒤돌아서 부르는 곡인즐 첨 알았습니다. ㅎㅎㅎ
뒤를 돌면 전광판으로 경기 볼수있게 해준 광주FC 때땡큐!
‘‘헬로 ~ 하이 팡주!!’’ 하쿠나마타타도 부르고.
근데 뱃놀이 부를땐
먼저 2골넣고 뱃놀이 불렀다가 2골 실점했던 8월 홈경기가 재연되는거 아닌가 살짝 불안했지만
결과는
"이겼다!!' 콜로 마무리~
그리고 그렇게 저해가 지고
월드컵경기장 지붕 위로
달이 차올랐습니다.
유난히도 밝게 빛나는 달을 보며
귓가에 맴도는 노래
파검의 날 발견해 나도 모!르!게!
무엇에 끌려 이곳에 왔나 생각하봅니다.
18년 말 하스 상주전
당시 직장이 인천에 있긴 했지만 집은 서울이었고
(지금은 부산에 살고 있어 인천에 연고가 없는데)
그때 숭의아레나 구경갔다가
남준재콜에 빠져들었던
그리고
인유는 강등되면 안된다는 생각에
마지막라운드? 전남전 보러갔다가
문선민의 관제탑 세례머니에
또 한번 빠져들고
지금은 남준재도, 문선민도 없는데
E석도 아닌 S석에서 보고 있는 나.
결국 날 끌고온건
그건 바!로!내!운!명!
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왕복 8시간의 여정이었지만
전혀 힘들고 아깝지 않았던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신
선수들, 조버지, 스탭분들,
그리고 같이 응원했던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