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데뷔전' 인천 임형진 "경쟁력 증명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함께 뛰었어"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715

이날 경기는 인천의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심어줬다. 임형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임형진은 "우리 어린 선수들은 대부분 B팀이다. 나눠서 운동을 한다"라면서 "B팀은 환경도 조금 열악하고 함께 운동하는 인원도 적은 편이다. 그래서 동기부여가 좀 떨어지는 시점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 때마다 B팀의 김광석 코치님께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라면서 "특히 인천의 장점이 있다. A팀 형들이 B팀 동생들에게 거리를 두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다. 형들에게 정말 고마운 점이 많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형진은 "어린 선수들은 다 그렇게 생각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면서 "그래서 이 경기가 모두에게 정말 간절했던 기회였다. 그리고 간절함을 증명해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또 한 명의 인천 유망주는 한 단계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