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로드 인뽕에 바이어스 다녀온 후기
어제 친구랑 화요일 경기의 희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점심을 먹으러 구월동으로 향했습니다.
김도혁 선수의 누님분께서 하시는 바이어스라고 하니 친구가 "가면 김도혁 선수 볼 수 있어?" 라고 물어보았고 많은 후기들에 김도혁 선수가 함께 했기에 약간의 기대를 품고 방문했으나
시간대가 너무 점심 때라서 그런지 김도혁 선수는 안 계셨구요..!
저희는 치킨바오, 바질마스카포네피자, 부어스트로제파스타 세 메뉴를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치킨바오는 꽃빵? 같은 빵에 닭강정을 넣고 거기에 매운 맛을 뺀 파채와 양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닭강정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맛이었고, 양파인지 파채인지 혹은 제가 못 느낀 다른 식재료에서 느껴지는 맛인지 모르겠으나 화~하고 기분 좋은 향? 맛이 느껴졌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정말 좋은 음식인 거 같아요
부어스트로제파스타는 흔히들 아시는 그 로제 파스타 맛이었구요, 소세지가 정말.. 찐으로 맛있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파스타 소스 농도가 잘 잡히지 않은건지 살짝 묽게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숟가락으로 떠먹으니까 너무 맛있는 소스여서 더 아쉬운.. (파스타가 살짝 매콤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어린 아이랑 가신다면 맵기 조절을 부탁 드리는 것도 좋아보여요!)
바질마스카포네피자 < 바이어스의 김도혁입니다.
특출나게 맛이 자극적이게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질과 토마토 소스, 그리고 동그랗게 올라가 있는 치즈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새콤하기도, 고소하기도 하고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담백하니 이것저것 부족함 없이 맛을 내는 피자가 마치 피치위에서 뭐 하나 빠짐 없는 만능 김도혁 선수를 보는듯 했습니다.
이상.. 다른 분들도 꼭 바이어스 가보시길.. 분위기나 음식이나 빠지는 거 없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