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3~5위 단 2점 차, ACL 티켓 걸린 복잡한 경우의 수…광주-전북-인천 ‘마지막 승부’
최종 순위 경우의 수는 다양하다. 현재 순위가 유지될 수 있지만,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광주가 다 잡은 것 같았던 아시아행 티켓을 놓칠 수도 있다. 세 팀 중 순위가 가장 낮은 인천이 극적으로 ACLE에 나갈 확률도 있다. 전북도 ACLE, ACL2 출전, 혹은 5위 추락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생각할 수 있다.
38라운드는 내달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이 경기를 잡으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다. 무승부만 거둬도 4위는 지킬 가능성이 크다. 인천과 승점 동률이 되면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광주가 현재 47골로 인천(45골)에 근소하게 앞선다. 패하면 전북과 인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북은 라이벌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킷치SC와 ACL 조별리그 5차전을 치렀다. 홈 경기도 아닌 원정을 다녀왔는데 퇴장자 발생으로 체력을 많이 소진했다.
인천도 마찬가지다. 주중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에서 승리했지만 에너지를 쏟았다. 그나마 동기부여가 약한 대구를 상대하는 게 위안거리지만, 대구도 마지막 홈 경기가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의 은퇴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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