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억에 남았던 원정팬 참교육 목격한 썰 풉니다.
때는 구단의 원정팬 입장 제한 규정이 없어서 일반석에서 원정팀 팬들이 입장하고 응원도했던 2012년 전북과의 홈경기
그리고 그날도 원정팬들이 꽤 있었는데 그날은 하필 구단에서 가장 비싸게 팔았던 프리미엄 좌석에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원정팬이 있었습니다.
프리미엄석이 가장 비싼 좌석인 만큼 골수중에 골수 분포가 상당히 높았으니 당연히 그 원정팬을 보는 시선이 좋을리는 없었지만 딱히 뭐라고 하는 인천팬들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원정팬을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참교육 하던 인천팬이 한명 계셨는데 그 방법은 바로
인천이 골을 넣을때 마다 그 원정팬 바로 앞으로 가서 그 원정팬을 바라보면서 환호와 함께 골 세레모니를 하는거 ㅋㅋㅋㅋㅋㅋ
그날 인천이 기록한 골은 3골이였고 그때마다 그 인천팬은 원정팬 앞에서 세레모니를 했죠 ㅋㅋㅋ. 전북 원정팬은 별다른 말을 못하고 당황하더니
나중엔 같이 세레모니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웃겼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ㅋ 정말 통쾌했거든요 ㅋㅋㅋㅋ
다만 안타까운건 그 이후로 후반 막판에 43분 ~ 46분사이에 2골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긴 아픈 기억도 같이 남아있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