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에르난데스가 ACL에서 '시우' 세리머니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어 지난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펼친 세리머니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에르난데스는 "다른 이유는 없었다. 나는 그저 호날두가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했던 그 장면을 기억하기 때문에 따라한 것뿐이다"라며 "평소에도 호날두를 굉장히 좋아하고 팬이다. 호날두의 '시우' 세리머니뿐만 아니라 그렇게 유니폼을 들고 했던 세리머니가 기억에 남아 따라 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메시의 세리머니에 대해서도 말하자 에르난데스는 "알고 있다. '엘클라시코'에서 메시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호날두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내 기준에는 호날두가 더 멋있다. 또 인천이 ACL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호날두와 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와 팀의 목표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인천이 내년 시즌 아시아 무대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를 거두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는 "모든 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나도 중요한 경기로 본다"면서 "우리가 먼저 승리하는 게 우선이다. 결과를 만든 뒤에 다른 팀들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일단 가장 먼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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