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아
아쉬운건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했던 해라고 평가합니다.
강등권에 허덕이던 우리팀이 한 번도 해본적 없는 아챔, FA컵, 리그를 병행하고 부상과 온갖 억까들을 이겨내고 이정도 성적을 얻은 것을 보면 잘한 해가 아닐까요?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목표와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팀이 변해간다는 점은 모두가 동의할겁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지원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이미 결정된 일이고 바꿀 수 없어요. 바꿀수 없는 일은 걱정하지말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20년동안 없는 형편에도 꿋꿋하게 1부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우리가 제일 잘하는 일이 없는 부족한 예산 효율적으로 쓰기 입니다.
우리는 그럼 팀을 믿고 무한으로 지지해 주자구요
(가능하면 굿즈도 좀 사주고요)
처음이기에 부족한 점이 없을수 없고 이런 점들은 전임조 라면 금방 해결해 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올해가 크게 발전한 해였다면
내년은 성장하면서 생긴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시 한 번 발전하기 위해 내실을 다질 해일 겁니다.
열심히 일해준 프런트, 선수단에 감사드리고
이런 글도 쓰고 서로 소통 할 자리를 만들고 관리해주시는
인네 관리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분명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인천을 지지합니다.
한 해 동안 재밌었어요! 내년에도 만나요!
아 마닐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