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U-22 의무출전 제도 완화를 바라보는 사령탑들…“육성과 경쟁 강화 모두 중요해!”
올 시즌 팀을 파이널라운드 그룹A(1~6위)로 이끈 A감독은 “매 시즌 4~5명의 U-22 자원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 제도 때문이 아니라 팀 철학상 이들에게 기회를 줘야 했다”며 “제도를 강권할수록 잠깐 뛰고 교체되는 U-22 선수만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U-22 선수를 적극 기용했던 한 전직 사령탑도 “이미 주전급 기량을 갖고 있던 U-22 선수들이 제도의 수혜를 받아 성장한 것처럼 보인 경우가 많았다”며 “기량 미달의 U-22 선수가 억지로 뛴다고 성장하지 않는다. 주전급 선수들의 루틴도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대학 사령탑을 맡았던 K리그2의 B감독은 “제도의 순기능이 많지만 대졸 선수들이 제도의 수혜를 받지 못하거나, 대학교 저학년 선수들이 조급한 마음을 갖는 경우도 많이 봤다”며 “제한 연령을 조정하는 등 절충안은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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