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전달수와 임중용 지키자’ 영하 13도에 모인 인천 팬들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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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에서 시위를 준비하며 핫팩을 대량 구매해 나눠주는 팬들도 있었다. 한 팬은 현장에 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담아 따뜻한 음료를 직접 주문해 배달기사를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팬들은 이사진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들어올 때마다 목을 놓아 응원 구호를 외쳤다. 욕설이나 야유, 비난의 메시지는 없었다. 특히나 악성 고발인과 결탁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가 등장하자 한 팬은 “팬들 앞에 서서 한 마디 해달라”고 했다. A씨는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냐.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피하듯이 이사회장으로 들어갔다.
팬들은 한 시간 반 가량 응원가와 응원 구호를 외쳤다. 임중용 실장의 현역 시절 응원가가 울려 퍼졌고 연이어 전달수, 임중용, 조성환의 이름을 연호했다. 구단 관계자들도 이 모습을 거리를 두고 말없이 지켜봤다. 팬들은 이사진이 다 입장한 뒤에도 한 동안 응원가와 응원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사회가 시작된 뒤 오후 3시 10분경 평화로운 시위를 마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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