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영업이 상상이상으로 ㅈㄴ 빡센거였구나;;
나 취미로 요리배운다는 소문 듣자마자
사정사정해서 가게 도와달라고 연락온 친구 이야기듣고 먼곳까지가서
키친은 양파썰기 다듬기 이정도만
매장에선 물건받고 정리,바쁠때 카운터,서빙 이런 간단한것만 하긴했는데
자영업자의 고충을 제대로 느끼고옴ㅋㅋㅋㅋ
1.수익이 상한선이 없음.
가게 장사 엄청잘되면 떼부자될수있지만
그로인해 벌어지는 소유자와의 수익배분 갈등 사업확장문제 메뉴퀼리티 유지 등등 이런 신경쓸게 ㅈㄴ 많은데 이거 하나하나가 앞으로의 미래와 직결되다보니 가게 운영하기도 바쁜와중에 같이 신겅써야되는거 같음
역으로 상한선만큼 하안선도 없다보니 꼬라박는순간 빚쟁이행...
2. 사람관리가 힘듦
친구 미칠려고하더라
보조쉐프?얘가 키친에서 지좆대로 갑자기 소스바꿔서 손님들한테 주고ㅋㅋ 협의되지 않은메뉴 메뉴판에 올리기 등등 이건 약과고
손님들이랑 싸우는건 기본에 가게 마감직전에 자기할일 끝났다고 키친서 술먹는새끼랬나?암튼 또라이임
근데 가게 메인메뉴하나는 좆빠지게 잘만들어서 못짜른다더라ㅋㅋㅋㅋ
3.가게운영=잡다한업무 하루에 10개
그냥 가게 운영자체에 집중 못할정도로 세금,월세 등등의 여러행정업무가 많음.위생검사?이땐 그날 가게 장사 망해도좋으니 청소벼락치기 한다고함 ㄷㄷ
어느날은 가게 앞에 쓰래기장 들어온다해서 가게문닫고 시위하고왔다더라ㅋㅋㅋㅋ
그외 여러가지도 있는데 이정도만쓰고
친구 이렇게 고생하는데 신경못써준거 ㅈㄴ 미안하더라ㅜ
앞으로 회사서 자영업자 마인드로 일하면 뭘해도 잘할거같음ㅋ
올해목표FA컵우승? ㄴㄴ 올해목표인네로드투어임ㅇㅇ
자영업자분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혼밥하는한이 있더라도 인천팬들 가게...꼭 가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