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말 사는게 가시방석이다
벽에 시트지 새로 붙히거나 하는 작업마저도
교사들에게 시켜서 자기 반 몫을 하라고 하면 될거를
일을 그걸 8시 까지 혼자 낑낑대며 다 혼자 하셨는갑다
운동 갔다오니 컵라면 하나 드시고 잠드셨네..
그러면서 왜 일을 그렇게 하냐고 선생들 시키라고 하는 내말에
'너도 일하기 싫어서 교사들 시키라는거냐?'라고 하시면
설날 연휴에도 나와서 어린이집 작업 도운 나는 뭐가 되냐고....
하... 답답해 뒤지겠는데 하소연 할데가 여기뿐이네
정작 자기에게 고용된 사람들에겐 합당한 오더 내리는게 그리 어렵고,
딴일 접고 어린이집에서 몇년 동안 가업이랍시고 꾸역 꾸역 도운 나에게는 저리 막말을 하시네...
서럽다 진짜...
직장 뿐 아니라 집까지 이젠 가시방석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