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로드 [서울/서래마을] 제르토 사장이 죽기 전 딱 한번의 식사기회가 남아있다면 선택할 곳
안녕하세요 제르토 사장입니다.
저는 평소 음식을 만드는 것도 좋아하지만, 여러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좋아합니다.
특히나 저는 양식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소개해드릴 가게는 제 인생에서 식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면 이 가게를 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라디치 라는 가게이고 서래마을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국내에서 파스타로 유명했던 가게 중 소르티노 셰프가 계셨던 청담동 테라13이 몇년전 폐업을 했지만,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가게가 오늘 소개해드릴 라디치입니다.
실제로 테라13 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핵심 메뉴들 대부분을 그대로 판매하고 있고 맛 또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총 3가지 입니다.
1. 뽈뽀 (문어감자샐러드)
2. 보타르가 (어란 파스타)
3. 트러플 파스타 (트러플 파케리)
가게 특성상 염도가 상상 그 이상으로 세기 때문에 파스타 주문하실 때 염도를 가장 짜지 않게 해달라고 말해도, 일반적인 한국 파스타 보다는 훨씬 염도가 강한 편이니,
전생에 이태리 사람이셨거나, 이태리 현지의 천일염 수준의 염도를 희망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반드시 염도를 가장 낮게 요리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저는 보타르가 메뉴를 제 인생 최후의 디쉬로 선정하고 싶을 만큼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뜬금없이 왜 토사장 잘하다가 인네로드 글을 쓰냐는 질문엔 내일 저녁에 라디치 방문 예정이라, 신나는 마음에 찬양글 끄적거리고 있는겁니다.
절대 회사에서 농땡이 피고 있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