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첫 승보다 간절한 첫 득점…‘키맨’ 무고사 터져야
두 경기를 치르면서 인천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럼에도 결정적인 상황서 득점에 실패하며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문전에서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서울전 후 “경기 초반 10분엔 전방서 강한 압박을 통해 득점 기회나 상황을 보려 했다. 경기력이 좋아서 이후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았다”며 “첫 경기처럼 침착하고 세밀했다면 득점을 두 세 개는 만들 수 있었다. 더 발전해야 할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우려도 있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인 무고사가 개막전에 이어 서울전서도 침묵한 것이다. 뛰어난 골 결정력과 연계 능력,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인 무고사는 K리그 통산 71골을 득점한 간판 골잡이다. 그가 살아나야 인천의 화끈한 공격 축구가 빛을 발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이에 조 감독은 “주포인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들어 낸다면 훨씬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득점에 있어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 계속 시도하는 것이 우리가 노력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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