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양성
스탠딩 관련 글을 보며 글을 썻다 지웠다 여러번 하고 있네요.
묻겠습니다.
인유뽕에 지분이 있는겁니까?
뭔 인유뽕이 만드는 사람이 따로 있고, 소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겁니까?
난 인천 응원하러 가는거고
그러다보니 일당백도 나오고 부수적인거지
왜 나와 같지 않다면 다른데 가라는 소리로 느껴지는걸까요?
스탠딩 석은 목적이 있는 자리다?
아니 한 번쯤 거기 맛보려 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자나요.
내가 지금까지 이 만큼 만들어놨는데
이제와서 무임승차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건가요?
내가 이렇게 인유뽕을 키워놨으니
나에게 감사하던지, 나와 같이 인유뽕 만들던지
아님 응원석 올 생각하지 말란소리로 들리는거죠?
전 특권의식 같아 보입니다.
응원석에서 큰소리로 90분 점핑하면서 응원한다고
그게 특권의식을 가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세상에서 그래도 인천이라는 팀을 보러
또는 응원하러 티켓값을 지불하고 입장한 한 사람의 인천팬입니다.
오늘 파랑검정의 공지를 보면
함께 해주시길 부탁하지
절대로 강요하지 않습니다.
인천 팬들이 늘어가는 과정의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싶지만,
뭔가 내가 만들어 놓은 것에
특권의식이 있는거 같아서 맘이 상당히 불편하네요.
극단적으로
누가 시켰습니까? 내가 좋아서 한거 아니었어요???
제가 느낀 점은
뉴비들의 진입과 확장을 막는 느낌이었습니다.
글이란게 그 작성자의 뉘앙스 및 기분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서
제가 잘 못 짚은 걸수도있지만,
전 그냥 다 같은 인천팬으로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 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의 직장내 갑질에 대한 문구가 있는대 참 인상적입니다.
오늘 당신이 한 행동과 말을 가족들 앞에서 할 수 있습니까?
머 예시가 완전하게 들어 맞는건 아닌데요
조금 먼저 그리고 열정이 높다고,
인천팬 레벨이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좀 더 넓은 맘으로 수용하며,
이것은 성장하는 과정이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휴 글을 좀 적으니 저도 맘이 좀 진정되네요.
마무리 하겠습니다.
내일 매치데이입니다.
스탠딩에 경기장 첨으로 온 사람일수 있다는 생각으로 넓은 맘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욕설 대신 함성으로
알레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