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황선홍호, 중동서 '수중전'?…도하에 때 아닌 '장대비' [도하 현장]
카타르의 4월 평균 강수일수는 1.4일, 즉 이틀이 채 되지 않는다. 그 하루가 마침 한국과 UAE의 경기가 있는 당일인 것이다. '왜 하필 오늘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 수밖에 없다.
물론 수중전이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도하 시내와 달리 결전지인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 인근에는 먹구름만 껴있고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황선홍호는 빗속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날씨라는 변수도 황선호를 막을 수는 없다.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 목표인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행 티켓 획득이라는 목표를 위해 UAE와의 첫 경기에 온 신경을 쏟을 필요가 있다.
황선홍 감독도 "UAE와의 첫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UAE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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