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전반 끝나고 코칭스태프든 고참들이든 고성도 좀 지르고 해서 정신적으로 올려주길 기대했는데
영상만 보면 그런게 단 하나도 안 보여서 더 참담함
좀 거칠게 쎄게 얘기해 줄 사람이 라커에 아무도 없는 건가?
그 무고사도 다 잊고 더 넣으면 된다 이렇게 다소 얌전하게 얘기하네
양날의 검일 수 있지
쎄게 얘기하고 소리 좀 지르고 서로 안 맞는거 있으면 좀 거칠게라도 잡아주고
그러다보면 좀 감정이 상하거나 서로 얼굴이 붉힐 수도 있음
근데 그냥 맥없이 "팬들 보고 있잖느냐" "다시 해보자" 이것만 반복이니
도대체 내가 지금 뭘 본건가 싶음
이 경기가 단순 0:1, 0:2 도 아니고 추가시간에 2골 쳐먹히고 0:3인 상황이었는데..
영상에서 다 짤려 나온거라 믿겠음
그게 아니라면 위에서는 감독, 아래의 선수들까지 정신 좀 다시 차려야할 것 같다고 생각함
그 정도의 행동이나 샤우팅으로는 팀 스피릿 절대 못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