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인천 유나이티드, 6934일만에 전북 상대로 3-0 완승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FC가 창단 초기(2005년) 비상 다큐멘터리를 찍을 때 3대 0으로 이겨보고 처음으로 시원하게 이긴 날이어서 노동절 저녁 인천의 봄 밤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최근 전북 현대가 페트레스쿠 감독이 물러난 뒤 박원재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기에 인천 유나이티드FC로서는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었다. 결국 전북 현대는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전병관의 슛을 이 게임 유일한 유효슛 기록으로 찍어내고는 후반전에 제대로 두들겨 맞은 셈이다. 정확하게 2005년 5월 8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FC가 전북 현대를 3-0으로 이겨보고 6934일만에 누리는 3-0 완승 경험이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FC가 1일(수)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10라운드 홈 게임을 3-0으로 이기고 5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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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최근 게임 중 점수차가 비교적 크게 벌어지는 게임이 2021년 4월 11일 전주성 게임이었다. 홈 팀 전북 현대가 5-0이라는 완벽한 점수판을 만들어내며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FC 멤버들의 혼을 쏙 빼 놓았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