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이들과함께 직관 가는데....ㅜ
작년부터 딸아이 먼져 입덕하고 딸 덕분에 아들과도 직관이란 것도 해보고 아이들과 같은 팀을 응원하니 한참 예민해져 가는 사춘기 아이들과 교감할수 있는 시간이 생겨 작년부터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승리하면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면 환호하고 지더라도 상대선수들에게도 우리선수들에게도 박수를 치며 끝까지 응원하는 그런 펜문화가 너무 멋있고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뛰어주신 선수님들에게 다치지 않고 뛰어주신 선수님들에게 더 힘차게 박수치자 라며 말할수 있는 그 순간 또한 아이들과도 좋았습니다
김천 원정때도 비 맛으며 응원도 하고 돌아가는길에 아이들이 바닥에 버려진 플라스틱컵을 주으며 여긴 인천팬들만 앉았는데 하며 주우는 모습을 보며 참...한팀을 응원 한다는것이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영향을 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이런 일들은 아이들에게 정말 보여주고 싶지 않았지만
이 또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지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년에도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하고 직관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