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짜 이제 집와서 인네 보는데도 빡치네요
친구들 2명 입문시키려고
제꺼 바람막이랑 유니폼 빌려줘서 같이 E석2층에 앉혀놓고
흐린 날씨에도 많은 분들 찾아주셔서 경기장 분위기도 좋았고
후반에는 수적 열세에서도 선수들 끝까지 진심을 다해 뛰고
특히 추가시간에 몰아 붙일때 주변에 어린이 친구들 정말
목청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보면서 귀여워하고 정말 오늘 오길 잘했다 싶었는데
마지막 그 장면 때문에 애먼 사람들이 피해볼 거라는게 너무 분노가 치미네요.
오늘은 졌다해도 선수들 진짜 열심히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담주 원정도 으쌰으쌰 해보고 싶고 그랬는데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여러 이슈들이 마지막 장면 때문에
다 묻혀버려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짜 이번에는 구단 차원에서 조치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집에 오니깐 써드 우진이 도착했는데 후...인증하고 자랑하고 싶고 그럴 마음보다
다음 내 일주일에 행복이 당분간 없어질 수도 있다는 거에 정말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