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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내가 좀 부끄러운 이야기 하나 해보겠음.

title: MY PRIDE MY UNITED인천싱가포르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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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20대 시절 정말 인생에서 가장 암흑기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정말 그때 나는 찌질하고 어딜가도 부끄러운 아이였음.

 

그러다가 쓰잘데기 없는걸로 시비가 붙었고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해서는 안될 모욕적인 말들을 많이 했었음.

 

그러다가 고소장이 날라와서 경찰조사를 받은적이 있었음.

 

처음에 상대측 변호사에게 연락이 왔을때 정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음. 겉으로는 쌘척했지만 어떻게하지? 하다가 결국 부모님께 말함.

 

어머님께서는 우셨고 믿었던 장남이 그랬기에 집안은 정말 분위기가... 나도 같이 어떻게하냐고 울었던 정말 그때 생각하면 진짜 찌질했었음.

 

그러다가 상대측 변호사 만나러 아버지와 함께 갔었는데 아버지께서 잘 말씀하셔서 합의금 200에 종료되고 반성문 썻었던 기억이 있음.

 

합의하고 나오는길에 아버지께서 아무 말씀이 없으시길래 죄송하다고 말하니 넌 200에 정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걸 배운거야. 라고 말씀하셔서

 

그 이후로 절대 사고 안치고 착실히 살았음. 남들이 뭐라하거나 조롱해도 그냥 웃어넘기고 무시했고 직장과 집만 오가면서 돈을 모아서

 

송도에 아파트를 한채 분양 받았음.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알뜰 살뜰 모았고 쓰잘데기 없는데다가 에너지 안쏟고 살았음.

 

그러자 평소에는 나를 개 찌질이로 보던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에게 소개팅을 해주더라.

 

그러다가 정말 속이 깊은 여자를 만나 결혼해서 지금 알콩달콩 잘 살고 있음.

 

그때 당시에 합의금 200만원 상대에게 주면서 나를 고소한 그 상대방이 미웠고 속이 아렸었음.

 

그러다 문득 200만원에 인생은 실전이야 좃만아를 배운 계기가 되었다면 정말 그만큼 합리적이고 싼 수업료가 있을까 싶음.

 

그래서 상대방에게 그때 용서해줘서 고맙고 200만원 가지고 정말 훌륭한거 배웠다고 dm보냈었음.

 

어찌되었든 내가 말하고 싶은건. 

 

사과를 안하는 악질 팬들에 한해서 구단에서 어리든 나이가 들었든간에 구상권을 꼭 청구했으면 하는 바램임.

 

그 일부 물병던진 팬들도 인천에 대한 사랑이 넘쳐났으나 그걸 잘못된 방법으로 표현을 함으로써 벌어난 일이고

 

그 물병던진 팬들에게는 이번 구상권 청구로 인해 인생을 돌아보고 다시 선한 인천팬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함.

 

세상을 살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다함. 

 

운좋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적게 주거나 파급력이 적게 피해를 줘서 빠르게 깨닫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꼭 벌을 받아야만 깨닫는 사람들이 있음.

 

중요한건 어떤 방식이든 자기반성을 해서 돌아오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임.

 

꼭 구단은 처벌을 하길 바람. 그래야 그 물병던진 사람들에게도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막말로 빨간줄가서 낙인 찍히는것도 아닌데 뭘 망설여. 

 

물병던진 사람들 대부분 살아온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많은 사람들이 될건데 그들에게는 좋은 교육이 될거야.

(두서없이 쓰다보니 이해가 안가는 어휘네... 구어체로 쓰다보니 그럼.... 이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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