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물병輩들 보면, 무개념자들이 망친 오토바이 현실이 생각나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오토바이도 고속도로에 들어감.
근데 못들어가는 나라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 OECD 국가 중에는 유일하고, 그외의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태국, 파나마, 파키스탄, 라오스, 중국의 일부지역 정도임. 물론 모든 오토바이가 다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특정 배기량 이상의 오토바이만 허락해줌.(일반적으로 250cc 이상인 경우가 많음)
즉 고속도로에 오토바이가 못 들어가는 것이 사실 이상한 쪽에 속한다는 건데.
근데 한국에서는 왜 오토바이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 못들어가는 것이 받아들여지냐면
80-90년대에 몰상식하게 운전했던 사람들 때문.
고속도로 진입금지는 결정적으로는 무리하게 운전하던 3륜차 사고 급증 때문이었지만,(전방 1륜인 3륜차는 고속회전에 매우 취약함. 3륜차가 도태된 이유이고, 그나마 현재 살아남은 삼륜차도 대부분 전방2륜인 이유)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금지는 몰상식한 오토바이 운전자들 때문이었음.
그 시대부터 오토바이 타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가관이 아님.
1. 400cc 오토바이에 냉장고 매달고 배달하려다가, 전용도로에서 사고나는 사례.(일부 아니냐구요? 전자상가 등에서 용달비용 아끼려고 오토바이에 냉장고 싣는 일이 그렇게 흔했다고 하십니다.)
2. 가스통을 과적하고 들어가기. 이 과정에서 옆차 사이드미러 날려먹는 사례.(이거 막으려고 등장한 것이 청룡쇼바. 이걸 또 악용한 게 폭주족)
3. 이런 거 싣고 정상운행하면 그나마 나은데, 빨리 배달하겠다고 칼치기, 차간 주행, 과속 등등 위험한 운행. (차간 주행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기는 하지만, 과적한 차량이 하면 안된다는 것은 일치합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까, 오토바이의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도 금지됨.
그리고 그 피해는 모범적으로 오토바이를 타거나, 그 이후에 제대로 라이딩 스쿨에서 배우고 여유롭게 타고 다니는 라이더들이 받고 있음.
현재도 많은 라이더들이 이런 규제 철폐해 달라고 하지만, 그 시절에 데였던 분들과 지금도 마구잡이로 타는 사람들 때문에 규제는 사라질 기미가 안 보임.
물병輩들은 생각하시길.
화낼 수 는 있지. 근데 물리력 동반부터는 그 피해가 우리한테까지 와.
나라고 화 안나서 물병 안 던진 거 아니야.
우리라는 동료들이 ㅈ 되니까 안 던진 거야. 나도 화나고, 심판한테 소리지르고 했지만. 그 이상은 인유팬인 동료들한테 피해가 가니까 참았어.
오토바이 쪽에서 깽판이 규제가 되고, 부정적인 인식이 되고, 그 규제와 인식이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구단과 선수와 우리라는 동료를 가시밭길로 걷게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