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스승의 날
지난번에 우연히 경기장에서 학교 학생을 만났어
너무 반가워서 인사를 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우리 반 학생은 아니지만 교실에 찾아가서 유티 키링을 선물로 줬다.
아이가 엄청 좋아하고 맨날 가방에 유티 키링을 하고 다니는데 너무 뿌듯하더라고 점심시간에 같이 축구해달라고 오고...
그 아이가 오늘 스승의 날 기념으로 편지를 써줬어
월요일이 되면 항상 축구 봤냐고 먼저 물어봤던 나인데 이번에는 차마 못 물어보겠더라..
나는 우리 아이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추억만 가져갔으면 좋겠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