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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성심당 빵 후기

dreamly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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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분 글에 댓 달아 드렸는데 글로 쓰면 더 좋을것 같아서 씁니다. 원래 옛말에 맛있는건 널리 알리라 했그등요.

어? 근데 정성 가득 넘치게 사진도 퍼오려고 했는데 성심당 사이트가 닫혀 있네요? .... ㅎㅎㅎ 이런...

 

 

* 성심당에 대한 총평 : 

일단 빵 자체가 기가막히게 엄청 맛있다 - 는 아니고,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재료 팍팍 넣었네! 혜자다. 쪽입니다.

인천 사람들이 차이나타운 짜장면은 외지인들이 사먹는 그 무엇.. 이라고 인식하는 것과 좀 비슷한 기류가 대전에도 있어요.

성심당 출신의 파티셰 분들이 각 동네에 작은 개인 빵집 오픈을 많이 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빵집을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저희 사촌언니가 대전 사는데 제가 딸기시루 산다고 대전 간댔더니 그것 때매 대전까지?? 라고 한 다섯번 물었...

몇년 전만해도 그렇게 줄을 서진 않았는데... 최근은 평일에도 어마어마하게 줄을 서더라고요.

지점이 여러군데 있으니 덜 붐비는 쪽을 들리셔도 좋습니다. 일단 본점과 부띠끄는 어마어마합니다...

 

 

* 상품에 대한 각 후기

: 일단 개인적인 호불호가 섞여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세요.

 

 

* 튀소 시리즈 - 저는 취향이 아니지만 시그니처니까... 바리에이션이 여러개 있어서 골라 담아 보세요. 어쨌든 가장 대표적인 메뉴이니까 경험치를 위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 오리지널이 제일 진입이 쉽습니다. 당일 드셔야 합니다. 느끼해져요. 기름져서.


* 보문산메아리 - 설탕 많이 들어간 페스츄리입니다. 맛있는데, 설탕 단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불호요소. 절반 사이즈인 '작은메아리'도 판매하지만 이쪽이 품절이 빠르고, 사실 보문산메아리 자체도 쭉쭉 들어가서 금방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도 맛이 유지가 되는 빵이에요.


* 순도 99.99 - 휘낭시에입니다. 패키지가 웃겨서 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던... 버터 풍미가 일품입니다. 전 이쪽이 취향이네요 ㅋㅋㅋ 당일에 바로 소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 순수 마들렌 - 저는 어느 빵집이든 휘낭시에와 마들렌이 맛있어야 찐이라고 생각하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일에 바로 소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 김치 찹쌀 주먹밥 - 당일 소비해야 합니다. 많이 기름진 편이고요, 말 그대로 주먹밥이어서 이거 먹으면 다른 빵들을 먹을 수 없어요. 배부릅니다. 맛은 있어요. 상당히 자극적인 즐거운 맛...

 

* 명란바게뜨 - 개인적으로 명란 시리즈를 좋아하진 않는데...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인천의 안스베이커리 명란과 큰 차이를 못느꼈던...


* 부띠끄의 타르트들 -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웬만하면 맛있습니다. 전 빵집보다 부띠끄가 더 취향에 맞더라고요. 크림이 담백합니다. 굳굳.


* 딸기시루 - 망고시루는 아직 안먹어봐서.... 일단 품절 걱정은 안해도 될만큼 계속 찍어내고 있고요. 제일 작은 사이즈가 막내인데 그것도 상당한 크기입니다. 프렌차이즈 케이크 2호? 3호? 정도 되려나.... 무겁습니다. 계속 들고 돌아다니기 힘들어요. 시트가 초코빵이 아니고 브라우니에 가깝습니다.

 

 

 

그 외 저는 안먹어봤지만 보편적인 추천템들

 

- 순수롤 : 성심당 크림이 담백한 편이라 맛있을것 같아요. 시트 촉촉하고 부드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 치아바타 : 이런류의 식사용 빵에 흥미를 못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저는 좋아합니다....만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이것도 꽤나 추천이 많습니다.

- 토요빵, 메론빵, 앙버터.. 이런것들도 꽤 언급이 되네요.

 

 

* 대전에 대한 총평 :

타..탄수광역시...!

 

 

 

인네 여러분 맛있는 빵 많이 드시고 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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