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인증 어제 걸었던 걸개
내용은 대략 요러했습니다.
어법도 맞는지 모르겠지만, 지난주 경기후 무고사 선수가 DM으로 보내줬던 메시지가 현재 우리 선수단과 서포터즈. 팀 전체에 가장 부합하는 메시지로 생각이 되어서 급하게 한번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다른 크고 웅장한 현수막들에 비해 그냥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사이즈에서 우리 가족들만 들어 보이고 싶었고, 적당하게 제가 생각한 정도의 크기로 선수들께도 조금은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 했습니다.
경기 마치고 퇴근길에 이 현수막에 선수들의 싸인을 받고 싶었습니다.
아마 차 시간때문에 급하게 선수분들께서 버스에 탑승하셨지만 조금 기다리고 있자니 대표님과 단장님까지 오셔서 싸인 해 주고 가셨습니다.
응원을 해야한다 말아야 한다보다는 몇경기 더. 아마 징계기간동안은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 메시지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무고사도 문지환도 다들 우리를 모두 가족이라고 표현해주고 힘들때도 즐거울때도 항상 함께 지켜주어서 고맙습니다.
성심당에 들러서 간단히 빵을 사고 무고사 에게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지난번 너가 보내준 이야기로 만들었는데
봤냐? 라고 ㅋㅋㅋ
자기도 봤다며 저희모두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뛰는 선수들에게 리딩이 있든 없든 북소리가 작든크든간에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자중안에서 했으면 졸겠습니다. 우리끼리 서로 큰소리내고 싸우진 말자구요.
오늘도 즐거운 선데이모닝 되시고!
전 오늘 바빠서 놀러 못올것 같네요 ㅠㅠ
언제나 달디단 성심당~
대전사람들 참 친절하고 구장도 아늑하고 너무 편안하게 관람하고 갈때 승점까지 챙겨줘서 자주 가고 싶은 고장입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