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빨리 홈그로운 제도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아르카디 선수 글 올라오고서 생각난 건데, 난 빨리 K리그에 홈그로운 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가장 큰 이유는 저출산.
엔터업계가 요새 먼저 겪고 있는 현상인데, 중소기획사는 요새 연습생 구하는 것도 일이라고 함.
이유가 바로 저출산.
쓸만한 애들 자체가 줄었고, 그나마 쓸만한 애들도 저출산으로 집에 외동인 경우가 많아 성공가능성이 낮은 연예계로 보내는 것에 주저하는 부모가 늘었다고함.
메이저회사들에서도 확실히 연습생 풀 채우기 힘들어졌다고 말을 하는데, 중소회사는 정말로 구인난이라는 말을 들었음.
이게 축구도 마찬가지일텐데. 축구는 쓸만한 인재들을 다른 종목과 경쟁에서 확보해야 하는데, 저출산 여파가 큰 현재에서 순수하게 한국국적 아이들로만 유스풀 채우는 건 점점 힘들어질 것.
이러면 방법은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들 혹은 축구후진국에 있는 외국인 유망주들 데려와서 키워야 하는데.
어린나이에 배우면 한국 적응도도 높아지니, 적응문제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임.
당장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도 적은 돈으로 선수풀 채우는 방법 중에 하나가 외국인 유스확보인데, 아예 얘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야구 스쿨 설치해서 유스풀 흡수하는 지경.
우리도 외국에 지점을 차리지는 못해도, 한국에 있는 외국인 아이나 외국의 축구인재들 데려다가 키워야 하는 시대가 바로 올 것이라고 생각함.
이러면 당연히 필요한 것이 한국에서 몇 년 이상 훈련 받은 선수는 외국인 슬롯에서 빼주는 홈그로운 제도인데
연맹아. 이것 좀 줘.
홈그로운 제도 허용하면 유스풀 확 늘어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