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정효 감독님을 위한 변명
가만히 보면 이정효 감독님은 열등감이 자신을 지금까지 키운 힘이자 동시에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양날의 검 같습니다.
본인 스스로 아주대학교 입학때부터 안정환 때문에 자기는 영원히 2인자 신세라고 공개적으로 한탄했듯이 결국 그 감정이 마음 한구석에 줄곧 자리잡아 그 이후 자신의 모든 행동에 영향을 주는 거 같아요.
'난 안정환보단 지도자로선 잘해야지 잘할거야 잘할수있어 잘하고있어' 등등의 자기최면이요.
그러다보니 조금만 자기 생각과 수가 틀리는 상황이 생기면 그걸 참을 수 없는거죠.
저런 팀한테 진게 분하다, 저감독 연봉 얼마받냐 등등의 발언도 결국 이런 열등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건 이건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병이어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절대 고칠수 없다는 거죠.
더 무서운건 우울증 환자의 대부분이 그렇듯이 본인 스스로가 이를 절대 병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이정효 감독의 안하무인식 태도는 사실상 고치기 힘들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