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반면교사라고
이번 이정효 감독 사태에서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인네에서도 다른 회원분들이 써주셨듯이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 된다' 입니다.
제 자신부터 돌아보자면 요즘 인네에서 글을 쓰거나 댓글을 쓸 때 좀 감정적으로 임할 때가 많았습니다. 좀 먼 시점부터도 있지만 가까이는 이번 토요일부터요. 광주 선수들부터 감독까지 경기중이나 끝나고나 너무 괘씸해서 인네에 다다다다다 써댔습니다. 이정효 감독 워딩 보고 더 화가 나는거예요. 하지만 어떤 상대가 밉다고 해서 똑같이 분을 푼다면 같은 급이 되지 않겠어요? 멱살 잡혀도 신사답게 참고 넘어갔던, 악수 무시당하고 쌍욕 듣고도 잘 참고 팬들에게 환호 독려했던 무고사처럼 격조있게 가기로 했습니다. 실천하기 쉽진 않겠지만요.
이정효 감독 보고 반면교사!
저들이 원하는대로 같이 진창 구르지 말고 우리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멋진 인네인들이 됩시다. 아자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