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6월 최하위’는 곧 다이렉트 강등 의미…K리그1 하위권 팀들의 처절한 몸부림
아직 정규 라운드 일정이 16경기나 남아있다고 안심해선 안된다. 최근 K리그1 역사를 볼 때, 여름에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팀들은 최종순위에서도 반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6월 꼴찌’는 곧 자동 강등과 다름없었다. 지난해 6월을 최하위로 끝낸 수원 삼성은 12월까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채 결국 강등됐고, 2022년 6월 12위였던 성남FC도 시즌 종료까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해 K리그2로 떨어졌다.
여름에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팀들이 시즌 막판까지 반등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무더위에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선수층이 빈약한 팀은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이들이 계속 뛸 경우 시즌 막판에는 지칠 염려가 크다. 또 시즌 도중인 여름이적시장에 선수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노린다고 해도, 다른 팀들이 쉽게 주축 자원을 내줄 리 없기에 설상가상이다.
물론 다른 팀들도 안심하긴 이르다. 7위 인천 유나이티드~8위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20)~9위 FC서울(승점 18)도 자칫하면 강등권까지 떨어질 수 있다. 시즌 후반기 살얼음판 같은 강등권 싸움을 피하기 위해선 여름에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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