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술 한잔 했습니다...
근데 지금이 아니면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적당히 둘러대고 탈출함... 그래서 내일 돼도 밤에 혼자서 이런 글 썼다는 거 안 까먹을듯
여튼 나만 탈출하진 않고 집이 멀어서 가야되는 사람들이랑 같이 나옴
뭐랄까 난 친한 무리가 하난데 흡연장 친목으로 사람들이 증식하더니 종강이라고 놀러가는데 말 한마디도 안 해본 사람들이랑 같이 가게 됨;;
종강이라 진짜 웬만하면 적당히 말 섞으면서 막차 시간에 맞춰서 나오고 싶었는데 학교 1년 반 다니면서 한마디도 안 해본 사람들이 섞이니까 이건 아니다 생각하게 되고...
아무리 술자리에서 친해진다지만 1년 반동안 평소에 말 한마디 안 섞다가 갑자기 이렇게 된다는 게 좀...
아무튼 여기까지 두서 없는 하소연이었고 위로의 한마디든 충고의 한마디든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