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6월 경기들 선발 라인업 복기
1. 6월 1일 수원FC전
- 우리가 항상,늘, 언제나 우려하는 기동력 떨어지는 느린 2미들 조합 : 지환 - 포쿠
- 결국 전반 40분만에 민석-도혁 교체 / 포쿠-제르소랑 교체
- 60분에 지환 아웃 진호 인 + 승호 아웃 성훈 인
▶ 완벽하게 실패한 미들라인 구성으로 인해 교체 카드 중 5장 중 3장을 60분만에 미들지역에 몰빵
▶ 고사 - 성훈 동시 최전방
이 경기 후 2주간 휴식기가 있었고(사실 이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후 경기력을 보면 의심만 늘어나는 대목인데)
2. 전북전
- 전북은 문선민, 전병관, 송민규 2선을 냄. 현시점에서 전북이 쓸만한 가장 강력한 카드 + 제일 1:1을 강하게 칠 수 있는 애들이었고, 무엇보다 어떻게든 이기는 게 목적인 전북이 이렇게 나올거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공격라인이었다고 생각.
- 우리는 여기서 한진-반석-건희 3백. 누가 나오든 달라졌을까 싶긴 한데 최소한 쉬다 온 델리 정도면 송민규랑 힘으로 붙을 수는 있지 않았을까
- 비긴 경기이긴 했는데 도혁이 성민이 원더골 말고는 경기내용 처참했던 거 모두가 알 거고
- 이날 알려진 전북 원정 불참 명단 : 김연수, 김동민, 홍시후, 최우진, 김민석, 송시우, 지언학
3. 김천전(FA컵)
- 3백 : 델리 - 요니치 - 건희
- 2미들 : 지환 - 포쿠
▶ 이 대목에서 의구심이 많이 커짐.
[델리-요니치 ↔ 한석-반진] / [지환-포쿠 ↔ 도혁-진호] 둘씩 짝지어서 파트로 기계적 로테 돌리는 거 아닌가? 하는
(그리고 점점 현실이 된)
▶ 체력이라도 아꼈으면 좋았으련만 진호랑 도혁은 86분에 들어와서 연장까지 30분 이상 뛰고 승부차기 엔딩
4. 포항전
3백은 다시 델리 - 요니치 -동민(6월 1일 수엪전과 동일)
- 델리(FA컵 풀타임) 요니치(FA컵 104분) FA컵 풀타임 이후 3일만에 다시 선발출전 : 아, 기계적 로테이션은 아니네?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근데 체력이..되나?' 걱정 시작됨
- 2미들에는 도혁-진호
5. 제주전
* 3일 전 포항전에서 풀타임 뛴 신진호, 88분 뛴 김도혁이 선발인 가운데 문지환이 서브에서조차 제외되었다는 게 특이사항. 부상인가?
* 요니치 델브리지 빠지면 누구요? 권한진 오반석이요.
+ 이 날 교체명단에 센터백만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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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 승호가 경기 수는 많은데 생각보다 교체아웃 시기가 좀 빠른 편 (수엪전 60분 / 전북전 58분 / FA컵 김천전 63분 / 포항전 52분 / 제주전 65분(부상아웃)) : 나름 관리...?라기 보다는 전술적으로 상대에게 위협이 될만한 장면이 그닥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아서 뭔가 조정이 필요해보임.
- 준엽 옹 플레잉타임이 꽤 길다 : 어제 왤케 일찍 퍼지나 싶었는데 수엪전 풀타임, 전북전 85분, FA컵 쉬고 포항전 88분, 제주전 풀타임... 이 쪽은 로테가 또 안 잘 돌아요.
- 공격라인은 비교적 조합이 여러개였는데 일단 중간에 성훈이 빠지면서 카드 하나 없어졌고, 제르소 다치면서 또 하나 없어졌고, 와중에 고사-승호가 같이 나올 때가 많은데 봤다시피 이쪽에서 효과적인 모습이 많았느냐? 아니었다
- 로테를 돌릴거면 상대를 봐가면서 조합을 짜는 것도 전략이지 않을까?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