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름다운 이별은 끝났다
변화를 가져가지 않은 채 허비한 감독의 자리 보전은 팬에게 전가되었고,
믿음을 잃지 않았던 프런트는 무능한 프런트가 되어버림.
프런트조차도 무능하다는 의견은 공감하나, 원인은 감독의 지키기가 그 배경이라고 봄.
이런 인터뷰가 나올수도 있고 저런 인터뷰도 나올 수 있으나,
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가 메인으로 깔리는 지금은
정정용 감독의 안나갈건데 같은 거라고 생각함
이랜드는 그래도 강등을 당할 수 없는 구단이니 좀 더 기회를 줄 수 있지만..
이 구단은 그거 하나만은 막기위해 누군가는 실력이 부족해도 몸을 던져서 막아냈고, 어떤 누군가는 두명이 퇴장당했음에도 90분 넘는 시간 사력을 다해 경기장 반대끝에서 상대 골문까지 전력질주를 하며 발악을 했고 누군가는 병마와 싸우며 목숨을 걸고 지켜냈음. 어느때보다 많은 투자를 지난 몇년간 해주었음에도 결과물이 그런 팀스피릿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는 점에 참담함.
이제 저 사람은 나에겐 자리보전을 위해 그런 사람들이 하나하나 지켜낸 것을 망쳐가는 사람임. 잔류왕 시절 최대한 비난과 비판보다 응원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은 아님. 그 때는 형편없이 부족한 체급의 선수들이 발악하는 모습을 응원해줄 수 있었지만, 90분에도 손을 놓고 있는 지금의 지도자는 응원하고 싶지 않음.
더 이상 아챔의 공은 인정하나 인천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던가 그런 타이틀은 쩻고(장외룡이 더 좋은 감독이었고 김도훈과 유상철이 더 좋은 감독이었다고 믿음)
그냥 아챔도 나갓지만 괴랄했던 스타일의 감독으로 기억할 듯. 능력이 없으면서 이렇게 많은 경기 무승을 하며 자리를 지켜가는 것에 경기장 내에 수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점에서 짜증나고 ..
나는 나갈 때 박수보단 야유를 보내겠지만 이 구단에서 최소한의 양심은 챙기고 사라졌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