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감코진 관련 에피소드
때는 바야흐로 vs 광주전 in 숭의아레나..
신진호 선수 복귀 경기였죠..
추가시간까지 0:1로 끌려가고 있을때, 마지막 공격 세트피스 기회 주어진 상황에서
골키퍼 민성준 선수가 본인도 공격에 가담해야하는지 열나게 벤치를 향해 물어봅니다.
하지만 많은 소음으로 인해 여유 없는 감코진은 듣지 못하고.... 그냥 경기가 진행되려는 찰나
아시다시피 다행히 핸들링 VAR 콜이 울렸고, 페널티킥 - 골인 1:1로 비긴 경기였습니다.
뭐 이때에는 분위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을 때였는데, 비겨서 다행이었습니다만 마지막 그 공격에서 민성준 선수가 계속 물어보다가 절레절레하며 더 물어보기를 포기하는 모습에서 아... 우리 감코진 참 여유 없고 유능한 것은 아니구나 생각이 스쳤습니다.
많이 아쉬운 밤입니다..
갑자기 잊고지냈던 이런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모두 금요일까진 축구 잊고 지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