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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성환감독의 주도하는 축구 <- 정말 큰 기대 했거든요..

대덕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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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라르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 선수가 강도높은 수비가담 지시 받기 전 까지 우리 팀은 '해줘' 전술이었고 의존성이 아주 컸죠, 18시즌 끝나고 팀을 떠났을때 우린 아예 새 판짜기에 돌입했고 다들 아는대로 대실패.. 그 해 겨울 겨우 강등 탈출했죠..

 

후반 막판 김대중 투입도 마찬가지 입니다, 비대칭 전력으로 결과를 바꿔줄 수단이지만 계속 의존하는 순간 우리 팀 축구는 딱 그 정도 수준에서 끝났을겁니다 더불어 선수의 앞 날에 있어서도 계속 이러한 상황 속 이 역할만 부여받게 되면서 정체성을 잃게 되고요.. 그래서 달콤했지만 얼른 헤어지길 바랬습니다

 

22시즌.. 전천후 미드필더 이명주가 팀에 합류하고 이강현, 여름, 아길라르, 이동수가 돌아가며 중원을 지켰고 우리는 중원 싸움에서 부족함 없는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의에 의해 선수 유출 없이 해왔던 축구 계속 하면서 심지어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 꼽히는 신진호 까지 영입하며 맞이한 23시즌 그리고 24시즌의 오늘날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 현실에 부딪쳐 역습을 노리는 전술도 써보고 한발 뺀 분위기 아니 정확히 말 하면 이상과 현실의 괴리와 이젠 경기 주도가 문제가 아니라 세경기 연속 스코어, 유효슈팅, 점유율 죄다 밀린것은 물론이고 무딘 공격력과 구멍 송송 수비라인까지 문제점이 노출되며 총체적 난국의 상황까지 치닫아 버렸습니다

 

앞서 말한 몇명에 의존하는 축구에서 벗어나 정말 꼭 성공해서 주도, 압도하는 축구 하길 바랬는데 정말 잘 안되네요 냉정하게 상대와 11:11 붙어 우리가 압도적 주도를 하려면 단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윙백, 센터백, 윙어 등 선수단 퀄리티를 올려야 할 필요도 느꼈고요

 

아길라르의 활동량이나 수비가담을 지적하며 대체선수로 데려온게 비슷한 유형의 음포쿠, 특정 선수에 의존 없이 전체적으로 주도하길 바라지만 결국 에르난데스의 영향력에 분위기가 좌지우지.. 당장의 원나우를 위해 아쉽지만 젊은 선수를 보내고 데려온 신진호는 입단 이후 모든 경기 1/3 정도만 소화

이름 날리는 유망주들은 데려와서 쓰지도 않고 낭비.. 이제 슬슬 현실(강등권) 문제 때문에 이제와서 신인을 과감하게 쓰지도 못 하겠죠 마지막으로 에르난데스가 빠진 지금 공격진 외국인 공격수 연봉만 봐도 25억인데 20경기 23골

 

어려운 도전인걸 알았기에 열심히 응원 했지만 돌아온건 실패와 또 다시 생존을 논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현실이 정말 안타깝네요 성적이 좋았다면 좋게 포장 될 일도 성적이 안 따라주니까 이곳 저곳에서 물어 뜯기기 마련이고요 솔직히 덮어두고 좋게 생각하는 것도 이제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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