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 쓰기
  • 검색

자유 팀 분위기 잔뜩 흐리더니 먼저 결별 발표까지, 실력도 존중도 없는 '최악의 외인' 로페즈

title: Legend No.20 임중용아이슬란드
531 8 1
URL 복사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163717

 

작별 메시지에 부산에 대한 애정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하지만 글을 올린 타이밍을 보면, 구단에 대한 존중심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부산 구단과 로페즈는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내부 상황을 정리한 이후 로페즈의 퇴단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한데 계약 해지 합의서도 쓰지 않은 로페즈가 느닷없이 '셀프 발표'를 해버려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구단이 입단, 퇴단 등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한 뒤 선수가 각오, 소감 등을 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로페즈는 지난 1월 부산 입단 당시에는 구단의 영입 발표 다음날 SNS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개월간의 행적을 돌아보면 이번 로페즈의 돌발 행동이 이해가 간다. 부산은 지난시즌 수원FC의 극적인 잔류를 이끈 로페즈의 실력과 연륜이 공격진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 하에 로페즈를 품었다. 스타일이 다른 로페즈, 라마스, 페신 브라질 트리오는 전지훈련지에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 1부 승격을 염원하는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개막 후 로페즈에 대한 기대는 빠르게 식었다. 로페즈는 시즌 초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무리한 슈팅과 개인 플레이로 일관했다. 로페즈는 자신의 부진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았다. 그는 박진섭 부산 감독의 전술과 운용 방식에 사사건건 불만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흐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주전 공격수 김찬(김천)이 부상을 당해 마땅한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로페즈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자 했다. 지난달 23일 김포전 기자회견에서 "로페즈 본인이 측면을 선호한다. 초반에 스트라이커로 썼었는데, 본인이 윙어라고 해서 측면에 세우고 있다"는 말에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중국에서 큰 부상을 당해 폭발성을 잃은 로페즈는 이날 역시나 측면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팀은 0대1로 패했다. 로페즈는 고별전이 된 김포전을 포함해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라마스(63개) 다음으로 많은 35개의 슛과 0골을 남겼다.

로페즈는 지난 5월 일찌감치 부산 구단 SNS를 언팔로우하고는 부산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흔적을 지우며 이별을 암시했다. K리그2 승격 라이벌팀 계정을 갑자기 팔로우하는가 하면, 전성기를 보낸 전북 시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영상을 뜬금없이 올리기도 했다. 팀이 부진에 허덕여 선수단 전원이 합심해야 할 상황에서 눈 앞의 경기보단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북 팬들은 수많은 트로피를 안겨준 로페즈를 '최고의 외인'으로 꼽을 테지만, 부산 팬들은 '최악의 외인'으로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로페즈'라는 값비싼 교훈을 얻은 부산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여러 자원을 물색 중이다.

 

 

 

 

우리처럼 외국인 선수 5명 다 인성 좋고 실력도 괜찮은 팀 없을 듯....

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인천네이션 통합 공지] (필독 요망 / 2024.05.21 수정) 6 title: 파검메이트포르테 23.02.02.00:13 25208 +50
인기 루머 델브리지 14 N title: 세일러스 아이콘이태희 2시간 전09:32 1280 +30
인기 자유 (축구보는눈) 임중용단장도 거절당할거 알고 문선민 달라했을듯.. 16 N 대덕건설 1시간 전11:05 506 +23
인기 자유 재밌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더라 13 N 톰포드 2시간 전09:46 359 +23
304287 자유
file
title: 로딩콘2알레인천 2분 전12:10 22 +1
304286 자유
normal
title: 상스가서 신난 유티無고사 4분 전12:08 11 +2
304285 자유
normal
title: 커여운 유티CPA_25 7분 전12:05 61 +2
304284 정보/기사
image
title: 2024 SPECTRUM(H)절다니는교회오빠 11분 전12:01 137 +12
304283 자유
normal
title: '특급 침투조' No.77 네게바네게바 16분 전11:56 84 +7
304282 자유
file
title: 나는 몬테네그로의 무고사다스테판무고샤 29분 전11:43 121 +3
304281 자유
normal
title: 2023 ACL TAKE-OFF(A)무고사김도혁요니치 29분 전11:43 61 +4
304280 자유
image
소나의쓸개즙 34분 전11:38 245 +7
304279 자유
normal
title: 커여운 아길라르오반석 35분 전11:37 140 +3
304278 자유
normal
title: 나는 몬테네그로의 무고사다스테판무고샤 38분 전11:34 72 +5
304277 자유
normal
title: 커여운 유티CPA_25 39분 전11:33 151 +9
304276 헛소리
image
title: 나는 몬테네그로의 무고사다스테판무고샤 44분 전11:28 163 +3
304275 자유
image
title: 대한민국콘Gday 48분 전11:24 306 +18
304274 자유
image
title: 2023 K League Best11 GERSO FERNANDES제르소 51분 전11:21 311 +20
304273 자유
normal
title: 나는 몬테네그로의 무고사다스테판무고샤 54분 전11:18 109 +3
304272 자유
normal
title: 로딩콘2알레인천 55분 전11:17 124 +16
304271 자유
file
title: 나는 몬테네그로의 무고사다스테판무고샤 1시간 전11:08 169 +7
304270 자유
normal
title: 2023 ACL TAKE-OFF(A)인유iu 1시간 전11:07 191 +15
304269 자유
normal
대덕건설 1시간 전11:05 509 +23
304268 정보/기사
normal
title: 대한민국콘Gday 1시간 전10:59 35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