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부드럽고도 강인한 대표님을 기다립니다
전 대표님은 우리에게 진짜 좋은 분이고 고마우신 분임
강등권에 허덕이던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주신 분이자
멀쩡히 돌아가는거 하나 없는 구단 운영을 임단장님과
정상으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해주신 분임
동시에 시와의 관계도 좋게 만들어 주셨고 수 많은 외압도
본인이 몸으로 다 받아내시면서 정말 큰 성곽이 되어주셨음
그런데 올해는 조금 대표님의 넓은 아량과 휴머니즘이
저희가 힘들어지는 이유가 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물병사태 때 대처도 어찌보면 대표님의 넓은 포용이지만
어찌보면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약한 모습으로 보였고
지금 구단의 성적에 대해서도 팬들의 여론은
이미 꽤 이전부터 돌아섰는데 구단은 아직 결론을 못냈습니다
저는 대표님의 휴머니즘과 인간미 그리고 품성에
큰 존경을 가지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디 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게
연하면서도 강인하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대표님의 모습과 결단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결단과 계획으로 우리의 팀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