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솔직히 보드판만 가져다주면 인천 전술 설명할수 있을꺼같음
현 상황이랑 현 상황의 문제점과 약점 나도 설명 할수있을꺼같다
몇개만 뽑아보자면
1) 우리팀은 3-4-3 이지만 기형적인 3-4-3이다 쉽게 말해 E석,w석 2층에서 바라본 경기중 대형은 6-2-1-1임. 본래 스리백은 좌우 스토퍼가 전방으로 밀고 올라가면서 중원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수적 우위을 갖게끔 해야 올바르게 먹힌건데 우리팀은 경기 시작하면 3-4-3 중 4의 중앙 미드필더 한명이 센터백 자리까지 내려감. 그리되면서 자연스래 중원에는 1명만 남는 현상이 발생하게됨. 이런 상황이면 풀백이 올라가서 도와줘야하는데 수적우위에 밀려 압박에 눌리는 상황이 발생하니 그저 우리진영에서만 볼돌리기. 6-2-1-1인 부분은 기존쓰리백,중미,풀백까지 6명이 수비진영이고 1명 남은 중미랑 박승호같은 젊은 윙어가 결국 아래까지 내려와서 도와주면서 포메이션 붕괴가 일어남. 그리고 반대편 윙어는 자리를 잃고 헤메고 있고 전방의 무고사는 상대의 3선과 중앙수비에 고립되는 형국이 됨. 실제로 이번 징계로 2층에서 계속 직관했는데 이게 눈에 너무 선명하게 보이더라
2) 센터백들과 풀백들의 책임전가형 무책임한 패스 남발, 1) 상황과 연관짓는다면 저렇게 압박이 들어오면 우리팀은 풀어나갈 생각보다는 일단 책임을 피하기 위해 후방으로 볼을 돌림. 이게 마틴아담이나 주민규같이 둔한 공격수면 괜찮은데 압박 들어오는 공격수가 재빠른 공격수면 역습의 시작이 되는 악수임. 실제로 작년인가 북패가 박동진이랑 황의조 투톱 세워서 이거 제대로 공략한적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