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현 상황을 대변해주는 영화의 한 장면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엔딩씬에 등장하는 이병헌의 모습.
장경철을 처단함으로써 약혼녀와 장인어른에 대한 복수를 끝마쳤지만, 복수의 통쾌함보다는 잃은 것에 대한 상실감이 더 많이 섞이면서 생기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
그렇다. 나 또한 복잡미묘하다.
원하는대로 됐지만, 좋은 추억이 많았기에 마냥 웃기엔 또 상실감이 크다.
근데 프로스포츠라는게 원래 어쩔 수가 없으니 뭐
새롭게 웃을 날이 더 많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