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종욱이가 진짜 좋았던 게 무고사랑 원투가 된다는 점
이게 뭐 별거냐 싶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별거 맞음
고사가 살짝 내려오면서 방향 툭 바꿔줬을 때 받아주는 움직임 가져가는 윙어가 제르소 말고 있었나 ? 없다
(그리고 제르소 있을 때 상대들은 그거 예상해서 제르소한테 최소 2명 접근하면서 볼 줄기 끊음)
보통 이 과정에서 끊기면서 바로 역습 허용
근데 여기서 공이 살아서 나가니까
골은 아니어도 하프라인 위로 우리 숫자가 확보되는 시간이 엄청 단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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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종욱이 2선 내려가고 보섭이 투입되면서 귀신같이 이런 장면 사라진 것도
이 선수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대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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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재작년에 입었던 자켓에 까먹고 있던 로또 있어서 확인해봤는데
5천원 당첨된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