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감독님은 고생많으셨습니다
중용해야 할 선수들과 버려야 할 선수가 분명히 보이는 경기였습니다.
김보섭 선수는 정리할 때가 된 것같습니다.
고령 선수들도 슬슬 플레잉코치라든가 예우하며 보내는 게 좋아보이더군요.
물론 신진호 선수는 계속 보고 싶긴 합니다.
인유 예산이 잘 운영되려면 기업 스폰서 유치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이번 시즌은 별다른 보강 없이 시작해야 했고...
안 그래도 추경 편성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더 있었기에
예산 증액도 어려웠을 뿐더러 비율형 샐러리 캡 제도때문에
천성훈 선수도 에르난데스 선수도 팔아야 했을 겁니다.
이번 롯데 바이오로직스라든가, 기존 청라에 들어올 예정인 하나은행이나
신세계그룹(스타필드), 아산병원 등등은 우리의 좋은 스폰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결국 인유가 잘 하려면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부족하고, 유니폼에 기업 스폰이 덕지덕지 붙더라도 수많은 스폰서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더 나은 환경에서 구단이 발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두서는 없지만 이번 시즌의 비극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네요.
긴축 예산이든, 물병이든, 저조한 경기력이든, 시즌 중 감독 경질이든 말이죠.
TMI: 서포팅석인 S석도 E석이나 W석으로 바꾸고, S석은 2층을 허물고 햇빛을 더 비추도록 변경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그래야 숭의아레나의 고질적 문제인 잔디도 해결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