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팀을 사랑하기 때문에’ 때로는 냉정한 이성이 더 필요해요.

흔히 썰이라 불리우는 여러 '설'은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고

그런 설에 있어 절대적 신뢰도 100%는 없습니다.

그게 누구 입에서 나오든, 누구에게서 나오든.

살면서 모두 이해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협의'와 '합의'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구단의 공식 입장들이 힘을 갖는 건 그 모든 이해관계가

좋든 싫든 '합의'로써 각자 책임을 지고

마무리 된 결과기 때문이죠.

이야기가 나오는 건 자유,

어떤 콘택스트를 선택해 받아들이는 가도

모두 개인의 자유이긴 합니다만

그걸로 공격적 스탠스까지 나갈 필요가 있느냐엔

약간의 냉정과 시간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남는 건 팬들이다.

이 문장이 공격의 논거가 되는 것도

때때로 많이 아쉽습니다. 

누가 협박해서 이 팀을 응원한 게 아닌 본인의 선택인데

비판을 넘어 비난에 가까운 공격에 까지

'내가 팬이고 팀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 이유가 되는 건

모순임을 당장 우리 눈으로도 확인한 바 있으니까요.

아무리 팬 커뮤니티라도

선수건 팀이건 '타인'을 향하는 글은

조금 더 생각해 봐도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급작스레 사랑받고 떠오른 우리 선수 일부는

불과 얼마 전 까지는 '악성재고'로 불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