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이 팀에 대한 애정이 식어가는게 느껴져서 더 안타깝다
2009년부터 15년차 팬으로서 갈아탄다든지 팬질을 접는다든지 그럴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처음 인천 축구 봤을때처럼 뜨겁게 사랑한다는 느낌은 점점 줄어드는것 같음
가슴 벅차고 뜨거웠던 마음이 다 식어버린채 그냥 의무감에 의리로 정으로 억지로 같이 있는 기분
솔직하게 말해서 요즘엔 경기를 져도 화가 나거나 슬프지도 않음
그냥 무덤덤함
아무리 소리쳐 응원하고 박수치고 환호하고 사랑해도 돌아오는건 무기력하고 무성의한 응대 뿐이니
영원할 줄 알았던 이 사랑도 점점 식어가는게 느껴져서 그게 진짜 안타깝고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