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다 제 잘못입니다
전 19년도부터 응원한 팬이고 좋은 시절 나쁜 시절 그래도 다 겪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인천뿐만 아니라 해외축구도 보고 나름 많은 축구경기를 봐왔습니다. 전 물병 같은 거 던지는 사람은 아니고 야유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작년 8월 대구전,11월 울산전,저번주 수엪전,어제 경인더비 총 4번의 스탠딩석 응원을 했습니다. 상대가 응원을 펼칠때 야유를 하거나,어제 그 골키퍼한테 야유를 하거나 할 때 한번도 같이 한적 없습니다. 전 그냥 가만히 있었고 남 욕할 힘으로 우리 응원에 더 보태자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어제 https://incheonation.kr/free/7960894 이 글의 댓글에 야유할 수도 있지라고 답을 달았습니다. 전 욕은 절대적으로 반대하지만 야유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안되겠지만 맥락을 보았을때 서로 기분이 나쁜 상황이기에 야유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입장은 해라!! 가 아니라 할수 있지..입니다.
저의 답글에 대한 댓글로 사회생활 가능하냐라는 글이 달렸습니다.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비판과 수정을 해야지,맹목적인 비난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 틀렸고 잘못된 의견일수 있습니다, 반박을 해주신다면 받아들이고 사과드릴 생각이 당연히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사회부적응자라는 식으로 말하시면 저도 기분이 나쁠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물병과 욕은 안 됩니다, 이런 저의 생각이 와전되었다면 다 제 잘못입니다. 그러나 그 답글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