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강원전은 조성환 감독이 크게 무리 안할것 같은 느낌

우리들이야 불난집 부채질하러 가자 7:0 설욕하자 이렇게 벼르는 분위기지만 

그렇게 신나게 역레발 치다가 올시즌 호되게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우리는 일요일 경기 무승부만 거둬도 잔류 확정이고, 강원은 오직 승점 3점 아니면 플옵행 막차에 코 앞까지 다가오게 되니

평소 조성환 감독의 스타일이라면 굳이 무리하기보단 강원의 조급함을 이용해서 나오는거 잘 받아치겠다는 스탠스로 나올거 같음 왠지

그래서 생각보다 득점은 많이 안나고 한골 승부로 갈릴거 같은 느낌

그래서 이번에 네게바 좀 기대가 됨 이번 강원처럼 발등에 불 떨어져서 뒷공간 오픈하고 달려드는 상대일수록

공간이 넓을수록 특유의 창조성과 의외성이 폭발하는 네게바와 상성이 잘 맞을거 같은 예감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론 인천은 무승부만 거둬도 만족한다는 자세로 조심스럽게 나오는걸 강원이 두들기는 싸움으로 흐를듯

그러다 헛점 생겼을때 잘 노리면 포항전이나 서울전처럼 이기는거고

생각처럼 안풀려도 성남전처럼 무승부 정도에 만족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향 아닐까 싶음

물론 팬 입장으로선 분위기 안좋은 팀 상대로 좀 시원하게 나섰으면 좋겠고 그건 저어도 마찬가지긴 한데 

그동안의 조감독 스타일상 크게 무리는 안할거 같은 분위기 ㅋㅋㅋ

뭐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만 가져오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