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일하기 싫어서 쓰는 지중해 크루즈 썰

밑에 글쓴거처럼 일에 집중도 안되고 팀장도 자리에 없거니와 심심해서 글이나 씀.

바야흐로 2018년 군 전역을 앞두고 전 여친(현 와이프)님과 전역 이후 같이 해외여행을 얘기를 나누던 중

우연치 않게 크루즈 관련한 짤막한 글을 보게되었음.

배를 타고 아침에 눈뜨면 새로운 나라, 새로운 땅 그리고 관광을 하고 돌아오면 다시 바다를 떠도는게 뭔가 낭만이 있잖아?

그러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걸 알게됨. (크루즈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음. 기항지까지 가는 비용이 비쌈)

어차피 군에 있을때 적금도 잘 들어놨고, 퇴직금도 받으니까 그거랑 여친이 모아둔 돈 조금 보태서 가기로 함.

크루즈 일정만 따지면 7박 8일 코스

기항지는 로마-피사-깐느-팔마 데 마요르카-바르셀로나-해상-나폴리-로마로 지중해 휴양지들을 싹 돌고 오는 일정.

여차저차 서울에서 로마까지 넘어가고 크루즈를 타러 부두에 도착해서 승선심사 하고 선착장에 갔는데 크루즈 정말 큼.

배안에 식당만 몇개인지... 배에 있는동안 안에서 서커스도 보고, 영화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아주 천국이 따로 없음.

갑판위에는 워터파크랑 자쿠지가 있어서 나는 워터슬라이드도 타보고 허허허 진짜 재미있음.

가장 기억에 남는거라면 아무래도 지중해 한복판에서 본 일몰과 일출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로 나가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를 봤을때 그 순간은 정말 잊혀질 수 가 없음.

뭔가 정리가 안된글이긴 한데 크루즈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남겨줭

아는 선에서는 알려줄께.

기회되면 크루즈여행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