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사 '11위 추락' 인천 최영근 "선수들에게 끝까지 갈 준비 해야 한다고 했어" [일문일답]
[스포츠니어스 | 인천=김귀혁 기자] 인천 최영근 감독은 치열한 하위권 싸움을 멀리 보고 가려 한다.
(중략)
다음은 인천 최영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경기는 잘 풀었다고 생각하는데 초반에 실점 장면에서 수비 미스가 있었다. 초반에 집중력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교체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체력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플레이 형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더 끌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후반전에 김보섭을 넣었다가 경기 막판에 뺐다.
시간이 별로 없었고 측면에서 플레이를 하기에는 시간 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체력적인 부분으로 인해 민경현과 문지환을 넣었고 요니치를 올렸다. 빠르게 공격을 하려고 했던 상황이다.
제르소가 풀타임을 뛰었다.
풀타임 경기였지만 제르소는 나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측면보다는 안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려고 했다.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은 나왔는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제르소의 몸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다음 경기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근 쉽게 실점하는 모습인데.
세 경기 동안 3실점을 했다. 실점하는 부분도 개선해야겠지만 득점하는 부분을 훨씬 더 개선해야 한다. 실점을 안 해도 득점을 못 하면 비기는 경기만 할 수 있다. 득점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우리가 대전전을 치른 뒤에는 하위권 싸움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남은 경기가 열 경기라 끝까지 가 봐야 안다. 선수들에게 지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끝까지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 분위기가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끌고 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제르소가 집중 견제를 받는 모습이었다.
여러 각도로 고민한다. 측면보다는 중앙에 배치하면서 긴 패스보다는 짧은 패스로 공간을 열고 들어가기를 원했다. 그 부분에서 생각대로 잘 안 나왔다. 뒷공간 속도가 있는 선수라 상대가 대비를 하고 나온다. 차라리 앞에서 열고 들어가는 상황을 요구했다. 그 부분에서 잘 안 나오는 부분도 있어서 준비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다음 대구전 이후로는 상위권 팀들과 맞붙는다.
상위팀과 하위 팀이라고 달라질 건 없다. 우리가 하위팀이라고 해서 잡아야 하고 상위 팀이라고 해서 못 잡는 것도 아니다. 최대한 잘 분석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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