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학교에서 기절한썰 푼다

이제야 좀 약빨이 사라져서 인네에 풀어 봅니다...ㅎㅎㅎ

몸이 안 좋아서 먹고 있는 약이 있는데 어제 병원에서 약을 바꿔왔음

오늘 아침에 약을 학교에서 먹었는데 그러고 한 시간 뒤에 기절함

(여기서부턴 친구들이 해준 이야기)

애들은 나 이상한 자세로 자는 줄 알고 안 깨웠다가 내 친구가 편하게 자라고 나 흔들었는데 일어나질 못하니까 당황함

그러다 깸 친구가 보건실 가라고 세상 창백하게 얘기하는데 약 때문에 그렇다고 괜찮다고 웃으면서 얘기함

그러고 다시 쾅 소리와 함께 책상에 머리 박으면서 기절함

그러다가 중심 기울어져서 이상한 자세로 의자에서 기절한걸 발견한 또 다른 내 친구가 날 깨우기 시작함

ㅇㅇ아!!! 정신차려봐 왜그래!!!!

내 친구 4명이 내 자리로 몰려와서 괜찮냐고 하면서 보건실 가자함

고개 못 가누고 자꾸 기절함 애들한텐 괜찮다고 계속 실실 웃으면서 얘기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 못가누고 계속 기절하니까 수업 도중 쌤이 놀라서 오시고 친구 한 명은 보건실 가서 휠체어 끌고 나 데리고 감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턴 나도 살짝 기억이 나는데 휠체어에서도 계속 기절 했다 깨었다 했음 

그 수영장 갔다가 나오면 추워서 입 떨리는거 처럼 입도 떨렸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텐 얘기하지 말아달라고 나 내일 축구 보러 대구 가야된다 보건쌤한테 그랬는데 담임쌤 귀에 들어가서 엄마 귀까지 들어가게 됨^^ 어차피 그 약은 안 먹으면 멀쩡해 지니까.... 

오전에서 학교 기억에서 있던 기억은 거의 잘 나질 않아서 저 기절한거 깨워준 친구들이 얘기해준 얘기들로 써봤어요...ㅎㅎㅎㅎ

아무튼 그 약은 다시 바꾸든 해야할거 같고 저는 아마 내일 무사히 대구를 갈거 같습니다 아무튼 화이팅